[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의 괴짜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시프트 금지' 소식에 불만을 표출했다.
바우어는 7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수비 시프트를 금지할 거라면 변화구도 금지하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시프트 금지는 최근 교착 상태에 빠진 메이저리그(MLB)와 선수협회의 단체협약(CBA) 협상 내용 중 일부다. 이는 메이저리그측 요구 사항이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선수협회가 시프트 금지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헤이먼은 "선수협회가 시프트 금지, 피치 클락 도입, 베이스 크기 확장에 동의했다. 다만 로봇심판 도입은 2023년까지 반대했다. MLB의 목표는 절차 간소화다. 게임을 더 박진감 넘치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위 세 가지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장치다. 하지만 뜯어 보면 모두 투수가 불리해지는 변화다. 투구 제한 시간이 생기면 투수는 쫓길 수밖에 없다. 베이스 크기가 커지면 타자든 주자든 세이프 확률이 높아진다.
시프트도 마찬가지다. 빗맞은 타구라도 코스가 좋아 안타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통계 분석이 비약적으로 발달하면서 BABIP(인플레이 타구 중 안타 비율) 등이 연구되고 수비수들을 유동적으로 배치하며 '코스 안타' 확률을 줄였다.
시프트 금지는 사실상 투수의 방어막 하나를 벗기고 시작하는 셈이다. 평소 SNS나 유튜브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바우어가 발끈하기 충분하다.
바우어는 "시프트를 금지 할거면 브레이킹 볼도 금지하고 오프스피드 피치도 다 금지합시다(If we're banning the shift let's just ban breaking balls and all off speed pitches too while we're at it)라 주장했다.
그만큼 투수에게 손해라는 주장을 과격하게 표현한 것이다.
한편 바우어는 지난해 고소당한 성폭행 혐의에 관해 최근 '증거 불충분' 처분을 받았다. 형사 처벌을 피했다. 다만 메이저리그 사무국 차원의 징계가 남아 이번 시즌 풀타임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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