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첼시를 새로 인수할 후보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터키 재벌 무신 바이락, 격투기 선수 맥그리거가 첼시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의 측근과 중동 오일머니가 새로 가세했다.
8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 당시 영국 대사를 지낸 우디 존슨(74)이 첼시를 인수할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최근 첼시를 인수하기 위해 정식으로 오퍼를 냈다는 것.
존슨 전 대사는 영국 대사로 부임했을 때 첼시의 열렬한 팬이 됐고, 구단 사정에도 익숙하다고 한다. 그는 현재 아메리칸풋볼리그(NFL) 뉴욕 제츠의 공동 오너를 맡는 등 스포츠단을 운영한 경험도 갖고 있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 매체 'FAPL'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 컨소시엄이 첼시를 인수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투자그룹은 전세계 미디어, 광고,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자금 제공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컨소시엄의 최고 실권자에 대한 정체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황태자가 이끄는 정부계 투자그룹은 이미 뉴캐슬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는 별도 단체인 것으로 알지고 있다.
첼시는 현재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여론에 밀려 소유권을 내놓기로 하면서 매각시장에 나온 상태다.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는 오는 15일까지 매각처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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