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만장일치 리그 MVP부터 역사적 공로상까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2021시즌은 말그대로 꿈만 같은 한 해였다.
타자로는 46홈런 1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4, 투수로는 9승2패 평균자책점 3.18. '선발투수 겸 거포'의 센세이션은 전세계를 강타했다. 일본과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한국 선수보다 오타니의 경기를 챙겨보는 한국 팬들도 많았다.
일각에서는 '3도류'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오타니가 간혹 우익수 포지션에도 선 만큼, 언젠가는 등판하지 않는 날 지명타자가 아닌 풀타임 우익수로 나서는 모습을 보게 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셔널리그조차 지명타자 제도를 쓰기로 확정된 이상, 오타니의 우익수를 보는건 어려워졌다. 대신 현재 진행중인 선수노조(MLBPA)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협상에서 새로운 합의가 이뤄졌다. 빠르면 내년부터 베이스의 크기를 넓히고, 내야수의 시프트를 제한하고, 투수에겐 투구간격 제한을 추가하기로 했다.
특히 오타니의 경우 지난해 46개의 홈런 중 30개가 우익수 방향이었다. 강하게 당기는 스윙이야말로 오타니 파워의 핵심이다. 생애 최고의 타구 속도였던 119마일(191㎞) 2루타 역시 오른쪽 방향이었다. 좌타자에겐 저승사자 같은 존재가 수비 시프트다. 1,2루 사이에 3명의 내야수를 배치해 오타니의 타구를 낚아채던 시프트를 더이상 쓸수 없게 된다면, 타율이 오르는 건 명약관화한 일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도루 26개, 내야안타 22개를 기록했다. 1루까지 뛰는 속도는 리그 최고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베이스 확대 역시 오타니의 긴 다리를 활용한 준족에 큰 도움이 된다.
반면 오타니는 기본적으로 빠른 템포로 투구하는 편이라 주자가 없을 때는 14초, 있을 때는 19초라는 투구간격 제한은 크게 방해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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