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스윙스가 길고양이 발언 논란에 해명했다.
스윙스는 8일 자신의 SNS에 "잡히지 마라. 고양이 XX. 대표님 X치게 하지 말라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양이가 밟고 지나간 흔적이 남아있는 스윙스의 차 사진이 담겨있다. 스윙스는 "남의 차 지붕 밟고 다니는 게 당연한 줄 아는 이상한 생물체"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고, 네티즌들은 말 못하는 길고양이에게조차 날을 세운 스윙스의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했다.
이에 스윙스는 "고양이 자동차 발자국 조크 이거 평소 내 말투 모르고 진지하게 내가 고양이 안 좋아하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는데 당연히 그럴 수 있고 기분도 나쁠 수 있다. 그런데 그냥 내 스타일 무해한 조크임. 내가 이걸 진지하게 썼든 장난으로 썼든 내 마음임"이라고 반박했다.
또 "직접적으로 한 사람 명예를 실추하거나 그러지 않는 이상 글 쓴 것 갖고 뭐라하지 맙시다. 싫으면 안 들어가면 됨. 자기랑 사상 맞는 사람들만 찾으면서 살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스윙스의 편협한 사고에 눈살을 찌푸렸다. 스윙스의 말대로 스윙스가 고양이 발자국을 놓고 농담을 했을 수도 있고 무슨 의도로 글을 썼든 자신의 마음 내키는대로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이야기하면 일부 팬덤이 아닌 일반 대중이 스윙스의 평소 말투를 알아야 할 필요도 없고, 그의 불쾌한 장난을 받아줘야 할 이유도 없다. 또 '자기랑 사상 맞는 사람들만 찾으면서 살면 모두 행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세상사는 그렇게 살아갈 수 없다. 더욱이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상 SNS는 개인만의 공간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가 접할 수 있는 반공식적 자리라는 것을 인지해야 했다.
무엇보다 스윙스가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온 것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스윙스는 고 최진실을 능욕하는 가사로 맹비난을 받았고, 성범죄를 일으킨 블랙넛, '프로 논란러' 노엘,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휘말린 양홍원 등을 옹호하고 나서 논란을 자초했다. 또 SNS 라이브에서 '인성 X 같아도 그게 그 사람만의 매력이니 음악하는 사람들에게 기준 들이대지 마라'는 요지의 발언을 해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얌모와 애쉬비까지 나서 '갑질 의혹'을 제기했으나, 스윙스는 이에 대해 이렇다할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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