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포체티노 아웃'
파리생제르맹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아르헨티나 출신)에 대한 경질 목소리가 높아졌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번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대결에서 졌다. 홈 1차전서 1대0 승리한 후 10일 벌어질 마드리드 원정에서 1대3 역전패했다. 1~2차전 합계에서 2대3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메시-네이마르-음바페(MNM) 공격 라인을 내세우고도 벤제마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39분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에 벤제마에게 17분 동안 해트트릭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강한 전방 압박에 파리생제르맹은 미들-수비라인은 당황하며 볼을 소유하지 못했다. 벤제마는 후반 16분 동점골(1-1)에 이어 31분 역전골 그리고 2분 후 쐐기골까지 박았다. 한마디로 음바페 앞에서 벤제마가 제대로 포효했다. 음바페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유력한 상황이다. 벤제마는 최고 평점 9.6점(소파스코어닷컴 기준)을 받았다.
파리생제르맹 팬들은 단단히 화가 났다. 그들은 구단 SNS에서 '포체티노 아웃' '포치 아웃' '돈나룸마 아웃' '굿바이 파리' '메시 어디 있니' '메시 아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패배 후 방송인터뷰에서 "파리생제르맹은 수년 동안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오늘 매우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일어날 수 있다. 다음 몇주 동안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우리가 한 시간 정도 레알 마드리드 보다 잘 했다. 그런데 첫 골을 내주고 스타디움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리는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전 토트넘 사령탑인 포체티노 감독은 2021년 1월 파리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말까지다. 그는 최근까지 맨유,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등으로의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유럽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으로 파리에서의 입지가 좁아진 건 분명해보인다. 팬들의 여론도 좋지 않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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