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가 2030세대의 인기주류로 부상했다. 과거 소비층이 30~40대 이상 제한적이었다면 코로나19 이후 혼술, 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젊은층의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새로운 주류를 즐기고,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위스키 매출은 2020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46.8%, 2021년에는 60.8%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2월까지 127.5%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위스키를 구매하는 연령은 주로 20∼30대다.
위스키 구매고객 중 2030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1.3%에서 올해는 2월까지 70.8%로 증가했다.
주류 스마트오더(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수령) 서비스인 '와인25플러스'의 위스키 매출도 올해 2월까지 299.3% 증가했다.
위스키 판매 증가와 함께 섞어 마실 수 있는 탄산음료, 주스 등 판매량도 동반 상승했다. 토닉워터의 경우 매출이 54.1%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의 주류 판매는 수제맥주, 와인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재미를 찾고자 하는 모디슈머(자신만의 방식으로 재료를 혼합해 제품 활용법을 창조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반영돼 위스키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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