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상병동' 수원 삼성이 운명의 2연전을 눈앞에 뒀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홈경기를 치른다.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수원은 3월 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1일 홈에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선 0대1로 석패했다. 5일 성남FC 원정에선 가까스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더 큰 문제는 부상이다. 수원은 지난달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엘비스 사리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부상으로 잃었다. 사리치는 킥오프 5분 만에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그는 근육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도 사리치는 지난달 말부터 사이클을 타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포항전에 바로 투입은 어렵다는 평가다.
'새 얼굴' 정승원도 훈련 중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보호가 필요한 상태다.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최성근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성근은 성남전 경기 시작 8분 만에 부상을 입었다. 최성근은 성남 엄승민과의 경합 과정에서 부상으로 물러났다. 최성근은 왼무릎과 왼발목을 부여잡은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구단 관계자는 "최성근은 일주일 뒤 재진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엔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은 사리치, 정승원 최성근 등 핵심 선수가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나마 민상기가 큰 부상 없이 복귀한 것이 위안이다. 수원은 포항전 뒤 19일 강원FC와 격돌한다. 이후 짧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수원 입장에선 포항-강원으로 이어지는 2연전을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해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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