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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릭 요키시(33·키움 히어로즈)가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요키시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훈련에서 타자와 상대하는 라이브피칭을 진행했다. 총 투구수는 35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3㎞이 나왔다. 이외에도 변화를 섞으면서 피칭 감각을 점검했다.
2019년부터 키움 유니폼을 입은 요키시는 3시즌 동안 88경기에 나와 41승25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지난해 31경기에서 181⅓이닝을 던지며 16승9패 평균자책점 2.93의 성적을 남기면서 다승 1위, 이닝 2위, 평균자책점 4위를 기록하는 등 팀 내 에이스로 활약했다.
키움과 재계약하며 올해도 KBO리그 무대에서 뛰게 됐지만,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지난달 3일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폭설로 7일에야 들어왔다. 여기에 아내의 출산 임박으로 구단의 배려로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개인 훈련 및 퓨처스팀에서 시즌 준비를 했다.
키움 1군 선수단이 고흥과 강진에서 캠프를 진행하고 지난 8일 홈인 고척돔으로 오면서 요키시도 처음으로 1군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었다.
예년과는 다른 시즌 준비지만, 일단 몸을 잘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0일 "오늘 라이브피칭을 했고, 8일에 불펜에서 던지는 걸 보니 준비는 잘 되는 거 같다. 구속이 올라온 건 아니지만, 시범경기를 통해서 투구수 및 구속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신영 투수코치도 "다승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개막이 한달 가량 남은 시점인 만큼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이 좋았다. 몸을 훌륭하게 잘 만들어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피칭을 마친 뒤 요키시는 "고양에서도 라이브피칭을 했지만 오랜만에 고척돔에서 던지니 기분이 좋았다. 몸 상태는 매우 좋다. 공도 지난 라이브피칭 때보다 더 좋아졌다"라며 "개인적으로 제구가 아쉬웠지만 던질수록 더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척=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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