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정애리가 난소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정애리가 출연했다.
정애리는 허영만에게 자신의 에세이를 선물했다. 허영만은 에세이를 잠시 들여다보더니 "어머 이게 누구야?"라며 정애리의 숏컷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애리는 "제가 2016년에 난소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 항암 치료 끝나고 더벅더벅 난 머리카락을 다시 정리해서 자른 날이라, 감사함을 기억하고 싶어 찍었다"라고 말했다. 병을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을 챙겨야 해서 한 끼니에 고기 200g씩은 꼭 먹었다고. 현재는 완치됐다는 말에 허영만도 안도했다.
정애리를 따라다니는 수식어 '봉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30년 전 영아원에 드라마 촬영을 간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1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본 후 원장님에게 '다시 오겠다'라고 인사하고 나왔는데 이 약속이 마음에 걸리더라. 그렇게 장애인, 노숙인, 어르신에 이어 제3세계 아이들까지 돌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후원금은 한 달에 1000만 원 넘는 금액으로 10년 넘게 기부해왔다고 전했다. 정애리는 "지금은 기부를 그만큼 하지는 못한다. 일을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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