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늘 저녁까지 가동할 수 있는 인원 체크 후 경기에 임하겠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의 각오였다. 울산은 15일 오후 7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포트FC(태국)와 202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홍 감독은 14일 경기 전 공식기자회견에서 "내일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한다. 지난해 4강까지 갔지만 최종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올 해 첫 ACL 경기고 홈에서 열리는만큼 강한 자신감 갖고 임할 생각이다. 팀 전체가 리그 시작한 이후 나쁘지 않다.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일전을 앞두고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상당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에 뛸 수 있는 가용 자원이 15명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기희와 임종은이 부상인 수비라인은 초토화됐다. 홍 감독은 "코로나 확진자가 팀에 몇명 있고 부상 선수들도 있다. 내일 경기에 선수단 운영을 하기 쉽지 않다. 오늘 저녁까지 가동할 수 있는 선수들을 체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 감독은 마지막으로 "작년에는 마지막까지 가는 상황이라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었다. 이제 리그도 시작하고, ACL도 시작하는만큼 지금은 스케줄면에서 괜찮다. 막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지난해를 참고할 수도 있지만, 눈 앞에 놓여있는 상황을 잘 대처하는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성준도 "울산이 ACL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리그에서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만큼,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울산은 지난해 K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PO를 거쳐야 조별리그 본선에 오를 수 있다. 포트FC를 꺾을 경우 광저우FC(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I조에 편성돼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조별리그를 갖는다. PO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울산은 K리그에서 4연승을 질주하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K리그 12개팀 가운데 유일한 무패팀이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기도 전에 큰 누수가 생기며, 홍 감독의 고민도 커질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마약 구속' 에이미, 6년 만 깜짝 근황 "뽕쟁이 아냐, 이제 당당하게 살겠다"[SC이슈]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 첫 여행 중 결국 "집에 가고 싶어"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1.'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2.얼굴에 146㎞ 헤드샷이라니…'트라우마 남을까?' 78억 투수, 올해도 험난한 첫걸음 [대전포커스]
- 3.[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4.설마 50구가 한계? 아쿼용인가? "6주 후 좋은 소식" 희망, 아직 유효한가? 두가지 해결과제
- 5.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