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방출 베테랑' 영입 성공 사례를 또 한 번 쓸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는 최근 몇 년 간 '방출' 베테랑을 품으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2017년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승회는 3년 간 179경기에서 29홀드를 기록하면서 팀 허리를 지켰고, 2019년 영입한 배영수와 권 혁은 37경기 45⅓이닝, 57경기 36⅔이닝을 소화하면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은 다시 한 번 방출된 베테랑 영입을 발빠르게 진행했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임창민(37)은 지난해 46경기에서 17홀드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었다. NC가 리빌딩을 내세우면서 임창민에게 결별 통보를 했다.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김지용(34)은 2016년과 2018년 두 자릿수 홀드를 올리며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이후 자리가 좁아졌고 결국 지난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두산은 임창민과 김지용 모두 충분히 1군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며 발빠르게 영입에 나섰다.
스프링캠프부터 이들은 성실한 훈련 태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 정재훈 투수코치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 명예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기도 했다.
땀의 결과는 첫 단추를 완벽하게 끼웠다. 시범경기 첫 2연전에서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12일과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임창민과 김지용은 각각 하루씩 등판했다.
12일 마운드에 올라온 임창민은 6회말에 올라와 이주형 김시앙 강민국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지용은 13일 4회말 2사 1루에서 투수 권 휘가 갑작스럽게 손가락 물집이 터지면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예상보다 빠른 등판이었지만, 김지용은 예진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급한 불을 껐다.
5회말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로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혜성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고, 이후 박동원과 김웅빈은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이제 첫 경기이고 타자들 역시 컨디션이 100%가 아닌 만큼, 평가가 이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분 좋은 첫 출발을 한 이들의 모습에 두산은 기분 좋은 베테랑 '전통'을 떠올릴 수 있게 됐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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