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투수 양창섭(23)이 두 번째 5선발 쇼케이스에서 허삼영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양창섭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2시즌 KBO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허 감독은 "양창섭의 위기관리 능력과 최다 투구수에 도달했을 때 어떻게 관리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창섭에게 설정된 최다 투구수는 60~80구.
출발은 산뜻했다. 선두 김도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양창섭은 후속 김선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나성범을 6-4-3 병살타로 유도했다.
1-0으로 앞선 2회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선수 최형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나지완을 투수 땅볼, 소크라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김석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류지혁과 김민식을 각각 좌익수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후속 김도영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아 2사 1, 2루 상황에 몰렸다. 이후 김선빈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1 동점을 내줬다. 다행히 나성범은 포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다.
1-1로 맞선 4회에는 삼진 두 개를 추가하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선두 최형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나지완과 소크라테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실점은 없었다. 선두 김석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류지혁과 김민식을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김도영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선두 김선빈을 2루수 땅볼, 나성범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최형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부터는 박세웅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교체됐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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