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만장일치 총재가 탄생할까.
KBO는 '총재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가 2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고 16일 예고했다.
하지만 임시총회는 열리지 않을 공산이 크다. 미리 서면 의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KBO 측은 '정관 15조에 따라 서면 의결이 가능하다. 서면투표 제출 기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라며 '만약 10명의 총회 구성원이 서면으로 24일까지 투표를 행사할 경우 25일 총회는 열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결과는 25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O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어 허구연 MBC 해설위원을 제 24대 KBO 총재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KBO는 공식발표를 통해 '향후 개최될 구단주 총회에서 재적회원 4분의 3이상의 찬성이 있을 경우 허구연 해설위원은 총재로 선출된다'고 밝힌 바 있다.
관심사는 만장일치 선출 여부다.
허 위원의 총재 선출 확실시 되는 상황. 2년의 임기 동안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장일치로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일 이사회에서 복수 구단의 추천을 받았던 허구연 위원은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이사 4분의 3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KBO 정관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 이후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었다. 일부 구단이 내부 논의 끝에 입장을 바꿔 허 위원 추천에 동참했다. 결국 11일 이사회에서 단수 추천에 이르게 됐다.
현장과 미디어와 소통이 원활한 허 위원은 위기의 프로야구를 돌파할 적임자로 꼽힌다. 야구인 출신 첫 총재의 탄생이 임박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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