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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혜리, '꽃피달'後 초고속 컴백..'일당백집사'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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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혜리(혜리)가 '일당백집사'의 주인공으로 초고속 컴백한다.

17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혜리가 MBC 새 드라마 '일당백집사'(이선혜 극본, 심소연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일당백집사'는 일(한 건)당 백 원으로 시작하는 심부름을 대신해주는 남자 김집사와 죽은 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가 생활 심부름업체 '일당백'을 운영하며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혜리는 극중 장례지도사 백동주를 맡는다. 백동주는 반짝이고 청량하고, 이른 봄 여린 순 같지만 누구보다도 굳세고 강한 인물. '맹탕'으로 보이지만, 영 맹탕은 아니고, 여덟 살 때부터 탁구를 했던 악바리 깡순이다. 장례지도사가 된 이후에는 자신에게 기묘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 그녀 손의 온기가 고인의 얼굴에 닿는 순간, 스위치가 켜지듯 섬광이 번쩍하고 찌릿한 신호와 함께 고인은 잠시 생기를 찾고 그녀에게 말을 건다. 동주는 고인의 마지막 부탁을 성실히 들어준다.

혜리는 최근 방영됐던 로맨스 사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간 떨어지는 동거'와 '청일전자 미쓰리' 등을 통해서도 새로운 옷을 입었고, '응답하라 1988'이라는 히트작까지 남긴 배우. 이에 '일당백집사'를 통해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도 관심이 쏠린다.

'일당백집사'는 '쇼타임' 후속으로 7월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