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12년 원클럽맨에 이어 월드시리즈 MVP도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미국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오브라이언 기자는 1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애틀란타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호르헤 솔레어와 대화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신뢰할 수 있는 출처다"라고 알렸다.
샌디에이고는 주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손목 부상으로 잃었다. 수술을 받아 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큰 공백을 채우기 위해 강타자 영입이 매우 절실하다. 외야수와 지명타자가 가능한 솔레어는 샌디에이고에 최적의 자원이다.
솔레어는 2021시즌 월드시리즈 MVP다. 애틀란타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6경기 20타수 6안타 3홈런 6타점, 타율 0.300, 출루율 0.391, 장타율 0.800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애틀란타도 잔류를 노리지만 쉽지 않다.
앞서 애틀란타는 12년 원클럽맨 프레디 프리먼도 놓쳤다. 프리먼은 2010년부터 애틀란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1루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갖췄지만 애틀란타는 소극적이었다. 도리어 협상 중에 1루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맷 올슨을 데려와 8년 1억6800만달러 계약을 연장했다. 이별을 통보한 것이다. 결국 프리먼은 다음 날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솔레어에 대해 '최고의 슬러거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일관성이 부족하다. 201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 48홈런으로 클럽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2020~2021년 192경기서 타율 0.224, 출루율 0.391, 장타율 0.435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솔레어는 2021년 캔자스시티에서 94경기 동안 타율 0.192 부진했다. 애틀란타로 트레이드된 후에 정신을 차렸다. 55경기 타율 0.269, 출루율 0.358, 장타율 0.524로 반등에 성공한 뒤 월드시리즈에서 대폭발했다. 기복 탓에 초고액 보장 계약에는 의구심이 드는 가운데 애틀란타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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