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첼시 인수에 뛰어든 영국 부동산 재벌 닉 캔디가 맨유에 경고장을 날렸다.
영국의 '더선'은 20일(한국시각) '잠재적인 첼시의 구단주인 닉 캔디가 맨유를 향해 토마스 투첼 감독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캔디는 하나금융그룹, C&P스포츠그룹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20억파운드(약 3조2000억원)에 첼시 인수에 도전장을 냈다.
맨유의 임시 사령탑인 랄프 랑닉 감독은 올 시즌 후 물러난다. 차기 사령탑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과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 그리고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물망에 올라 있다. 투헬 감독은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영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후 미래가 불투명하자 맨유의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캔디는 첼시의 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투헬 감독은 지난 몇 주 동안 매우 어려운 시기에 놀라운 일을 해냈다. 훌륭한 감독이 되는 것과 훌륭한 인간이 되는 것은 다르다. 하지만 그는 단지 훌륭한 감독이 아닌 훌륭한 인간이란 것을 증명했다"며 "그는 언론과 선수, 팬들의 존경을 받았다. 모두 그에게 감사했다"고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캔디는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과 막역하다. 투헬 감독은 램파드 감독이 첼시 사령탑에서 경질될 후 지휘봉을 잡았다. 캔디는 이에 대해 "때로는 그들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캔디는 첼시 인수를 위한 2차 입찰에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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