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왕' 이의리(20)가 2022 KBO리그 개막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이의리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를 찍었고, 총 18개의 투구 중 15개를 직구로만 구사하는 등 구위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이의리는 투구를 마친 후 "오랜만의 등판이어서 너무 긴장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벤치에서 이의리의 투구를 지켜본 김 감독은 합격점을 매겼다. 그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어제 이의리가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더라"고 웃었다. 이어 "물집이 아물고 굳은살이 잘 박혔다.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투구를 마친 뒤 이의리의 손가락을 점검한 것을 두고는 "너무 세게 던진 것 같아서 확인해봤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의리는 22일 두산전에 다시 마운드에 선다. 김 감독은 "내일은 2이닝-4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이다. 아마 대전 한화전(26~27일)에 (선발로) 던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복귀 투구에서 이의리가 순조롭게 빌드업을 완성한다면 개막시리즈 선발 등판 가능성도 점칠 만하다. 김 감독 역시 "몸의 다른 부위에 문제는 없다. 손가락 끝도 다 아물었다. 개막 로테이션 합류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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