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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마블 팬인데 '샹치' OST 가창,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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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싱어송라이터 서리가 글로벌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서리는 22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고ŠE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캔트 스톱 디스 파티(Can't Stop This Party)' 쇼케이스에서 "마블 팬인데 OST 가창해서 영광"이라고 했다.

지난해 데뷔한 서리는 벌써부터 뜨거운 글로벌 반응을 자랑한다. 지난해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 '워리어스(Warriors)', 미국 최대 아시안 음악 축제 'HITC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는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그래미 글로벌스핀 (GRAMMYs Global Spin)'에 출연하기도 했다.

서리는 "마블 OST 하는 것 자체가 영광인 일이다. 댓글을 많이 보기는 했는데, '아주 캐스팅을 잘 했다'는 반응이 아주 보람있게 느꼈던 댓글이었다"라며 "OST라면 다 좋다. 음악만이 아닌 콘텐츠 속에 제 음악이 들어간다는 것이 좋다. 또 제가 마블의 팬이라 너무 영광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어떤 OST든 다 참여하고 싶다"며 소망했다.

'그래미 글로벌스핀'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진심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영광이었다. 제 꿈이 그래미에서 공연하는 것인데, 메인 공연은 아니었지만 이룰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한국의 문화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팬이 생긴 것이 신기하다.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것이 통한 것 같다. 음악 취향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글로벌이 주목하는 싱어송라이터인 만큼, 서리는 이번 싱글을 통해서도 글로벌 아티스트로 음악성을 자랑할 전망이다.서리는 22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캔트 스톱 디스 파티'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