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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딸 라니, 8살에 겪은 큰 슬픔 "천사 같은 내 딸, 무너지듯 슬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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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이윤지의 딸 라니가 반려견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윤지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니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라니는 무드등을 켠 채 해맑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 이 사진과 함께 이윤지는 "천사 같은 내 딸. 자기 전 기도를 드라마대본같이 읊었다"며 "우리 라니는 만드레의 죽음의 모든 과정을 함께했고. 무너지듯 슬퍼했지만. 스스로 잘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밝혔다. 만드레는 이윤지 가족의 반려견으로, 이윤지는 최근 만드레가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윤지는 이어 라니의 기도를 공개했다. 라니는 만드레가 떠난 뒤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절뚝거리지 않게 해주세요. 눈이 다 나아서 앞이 잘 보이고 심장도 잘 뛰게 해주세요. 아, 엄마 근데 그거 알아? 만드레 이미 다 낫고 나서 하늘로 간 거다?"라며 "저는 한 살 때부터 만드레랑 살아서 만드레가 무척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만드레가 잘 놀고 있겠지요? 만드레를 무척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소울이가 아주 귀엽지만 내일은 더 조금만 과격하게 해주세요. 아멘"이라고 기도했다.

이에 이윤지는 "엄마도 널 무척 사랑해. 그리고 너 꼬맹이도 무척 사랑한다. 제발 언니 소원 성취 좀. 기도 듣다 눈물 겨우 참"이라고 덧붙여 팬들을 함께 먹먹하게 했다.

한편, 이윤지는 2014년 치과의사 정한울과 결혼, 슬하 두 딸을 두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