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 두 푼이 소중할 때다. 파킹통장을 잘 활용하는 '짠테크족'이 늘어나고 있다. 예금이나 적금은 일정 기간 자금이 묶이는 데 반해 파킹통장은 언제든 돈을 꺼낼 수 있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중 토스뱅크는 16일부터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한 번씩 고객들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뱅크통장은 세전 연 2% 이자(1억원 초과 시 0.1% 금리 적용)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출시 이후 이틀 만에 66억원을 돌파했다. 고객 41만여 명이 이용했으며, 평균 이자 수령 금액은 약 1만6200원으로 나타났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로, 1000만원을 맡길 경우 월 복리 구조의 통장에 자금을 넣고 이용하는 것보다 1년 후 약 6000원 정도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토스뱅크 측의 설명이다.
얼마를 맡기냐에 따라 토스뱅크보다 유리할 수 있는 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최대 한도 3억원까지 연 1% 금리를 제공한다. 맡기는 금액이 1억원을 초과할 경우 토스뱅크 대비 금리가 더 높다.
플러스박스를 이용한 통장 쪼개기가 가능해 용돈 계좌, 비상금 계좌 등 다양한 목적에 따른 저축을 도와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1억원까지 연 1.2%, 1억원 초과분에는 연 0.2% 금리를 준다. OK저축은행의 'OK읏통장'은 3000만원까지 연 1%, 3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는 연 0.1% 금리를 적용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을 통해 연 1.61%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파격적인 조건의 금리로 인기 몰이를 했던 토스뱅크의 경우, 1억원 초과 시 혜택을 확 줄인 바 있다. 이외 다수 파킹통장 상품도 금리를 내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여전히 일반 입출금 통장에 비해 유리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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