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시즌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의 호투와 2회 구자욱의 만루 싹쓸이 적시타에 힘입어 7대1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지난 20일 두산을 6대3으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한 뒤 지난 21일 대구 키움전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 말 김동엽의 끝내기 적시타로 4대3 승리를 맛본 바 있다.
이날 마운드에선 새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돋보였다. 4이닝 1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수아레즈는 계획된 최대 투구수(50개)보다 많은 61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151km. 수아레즈는 커브,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섞어던져 키움 타자들을 요리했다.
삼성은 2회 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먼저 1사 만루 상황이 연출됐다. 선두 강민호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헌곤의 내야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신준우의 실책이 나왔다. 김동엽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지만, 후속 최영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후 김호재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선취점을 올렸다. 2사 만루 상황에선 구자욱이 해결했다.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다.
삼성은 4회 말에도 1점을 더 보탰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상수가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의 2구 133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비거리 118m.
삼성은 6회 말에도 달아났다. 선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호재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사 3루 상황에서 오선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키움은 7회 초 영패를 면했다. 선두 김웅빈이 백정현을 상대로 초구 122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삼성은 8회 초에도 한 점을 뽑으면서 기분 좋은 3연승을 내달렸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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