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화가 겸 배우 겸 가수 백현진이 네이버 온스테이지에 무대를 공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장르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을 발굴해 창작활동과 라이브 공연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222번째 온스테이지에서는 '일용하는 예술가, 백현진'이라는 제목으로 음악가 백현진의 무대들을 공개했다.
백현진은 이 무대를 통해 2019년에 발매했던 정규 음반 '가볍고, 수많은'의 타이틀곡이었던 '빛' 외에 '횟집', '모과' 등 총 세 곡의 무대를 펼쳤다. 백현진의 음악 중 가장 따뜻하고 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는다고 평가 받는 '빛', 가사의 흐름에 집중하게 만들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전하는 '횟집', 그리고 '빛'에 이어 무척 다정하고 따뜻한 감정을 노래한 '모과'까지 백현진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음악과 무대로 몰입을 이끌며 인상적인 무대들을 완성시켰다.
백현진의 음악가로서의 활동은 1994년에 어어부 프로젝트를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1997년 1집 [손익분기점]으로 데뷔한 이후 방백 등의 그룹에서도 활동했다. 2008년에 발매한 정규 1집 [반성의 시간(Time of Reflection)]이 호평을 받았고 11년 뒤인 2019년에 2집 [가볍고, 수많은]을, 2020년에 3집인 [Csimplex 04]를 발표했다.
영화와 드라마 등 화제작에서 활약하기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비롯해 '십개월의 미래', '경관의 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tvN '악마판사', SBS '모범택시', tvN '내일 그대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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