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랜만에 시범경기서 LG 트윈스의 무명 선수가 핫 스타로 떠올랐다.
바로 송찬의다. 시범경기 7경기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쳤다. 이전 3개를 치며 홈런 1위에 오를 때만 해도 그저 잠깐의 활약으로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22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서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을 거둔 이반 노바에게서 홈런을 치더니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김광현에게서마저 홈런을 쳤다.
빠른 공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2회초 첫 타석 때 노바의 150㎞ 투심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날 노바의 가장 빠른 구속을 보인 공 중 하나를 홈런으로 연결한 것.
김광현과의 대결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김광현은 이번이 올시즌 첫 등판이었는데 6회초를 공 11개로 단 2분58초만에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끝냈고, 7회초에도 외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매우 빠르게 LG 타선을 순삭시키고 있었다. 2사후 만난 송찬의는 김광현의 초구 150㎞ 직구를 강하게 받아쳤고, 좌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송찬의는 "김광현 선배가 너무 좋다보니까 빠른 카운트에 승부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면서 "코치분들과 형들이 좋은 스윙이었다고 칭찬했다"며 쑥스러워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송찬의가 직구를 기다리는 것 같았는데 직구를 던졌다. 기다리던 공을 받아쳐서 홈런을 쳤다. 좋은 타자다"라며 송찬의를 높게 평가했다.
송찬의는 시범경기 7경기서 타율 3할6푼4리(22타수 8안타)에 5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현재 홈런, 타점 1위다. 8개의 안타 중 5개가 홈런이라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송찬의는 2018년에 입단했고, 아직 1군에서 뛴 적이 없어 올해 신인왕 자격이 주어진다. 시범경기만큼의 활약은 아니더라도 1군에서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준다면 충분히 신인왕 레이스에 뛰어들만하다는 평가다.
LG의 최근 신인왕은 지난 2020년 정우영이다. 하지만 타자 신인왕은 좀 많이 올라가야 한다. 1990년대가 LG의 황금기였다. 1990년 김동수, 1994년 류지현, 1997년 이병규 등 3명의 신인왕이 나왔다. 이병규가 LG의 마지막 타자 신인왕이다.
송찬의가 25년만에 타자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다.
송찬의는 신인왕에 대한 생각을 묻자 "지금은 신인왕보다는 팀의 목표가 우승이고 그 우승에 대해서 일조하는게 큰 목표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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