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가 도망가면 명현만 선수에게 1억원을 드리겠다."
권아솔과 명현만의 대결이 펼쳐질까.
권아솔이 명현만에게 다시 도발했다. 권아솔은 22일 서울 윤형빈 소극장에서 열린 리얼파이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명현만 관련 질문을 받고 설영호와의 스페셜 파이트 이후 붙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내가 도망가면 명현만 선수에게 1억원을 드리겠다"라고 공언하며 실제로 싸울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권아솔은 라이트급이고 명현만은 헤비급이다. 체급 차이가 있음에도 권아솔이 도발한 것. 둘은 SNS와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서로 도발을 해왔다. 하지만 아무래도 체급 차이가 있다보니 실제로 대결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권아솔은 "현만이 형을 존경하게 된 계기가 겉과 속이 다르신 분이라서 남자로서 어떻게 저렇게 살 수가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비꼬면서 "설영호 선수와 시합 끝난 뒤 6,7월에 하면 될 것 같다. 케이지 등 내가 다 준비할 테니 몸만 오시면 된다. 내가 도망가면 1억원을 드리겠다"라고 제안했다.
권아솔은 지난 2019년 11월 9일 샤밀 자브로프와의 경기 이후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5월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0 대회에서 설영호와 복싱룰 스페셜 매치를 치르는데 다음주부터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설영호와의 대면식을 가졌는데 설영호가 체급이 더 높은데도 설영호보다 더 몸이 컸다. 그만큼 살이 쪘다는 얘기.
그럼에도 6,7월에 명현만과 대결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인 황인수도 명현만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황인수는 "체급 안낮추셔도 되고 로드FC와 계약하시면 바로 시합할 수 있다"면서 "무난하게 1승, KO 1승을 챙길 것 같다"며 여유있는 표정으로 말했다.
권아솔과 황인수의 도발에 명현만이 어떻게 반응할까. 진짜 대결이 이뤄질지도 모르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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