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본인의 능력을 믿길 바란다."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벌써부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시범경기서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제이미 로맥을 대신해 데려온 거포인 크론은 시범경기 7경기서 타율 1할5푼8리(19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볼넷은 1개를 얻었고, 삼진 5개를 당했다.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상대 외국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를 상대로 첫 안타를 치더니 이어 백진수로부터 투런 홈런을 쳤다.
그러나 이후 좋아질 것으로 보였지만 다시 잠잠해졌다.
SSG 김원형 감독은 22이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크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약점들이 있는 것 같다. 상대가 집중 공략한다"며 부진의 원인을 얘기했다.
"본인이 열심히 하고 성격도 좋아 동료들과 친하고 여러가지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크론에 대해 좋은 점을 말한 김 감독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원하는 것을 해줘야 한다"며 크론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길 바랐다.
"지금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며 크론에 대한 걱정을 말한 김 감독은 "여기 와서 한 달, 두 달 사이에 기술이 발전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보완점만 말하면 혼돈이 생겨 장점을 잃을 수 있다. 자기가 가진 야구에 대한 소신을 믿길 바란다"라고 했다. 못치고 있더라도 약점에 신경쓰지 말고 자신의 장점에 더 집중하라는 뜻으로 읽힌다.
크론은 22일 LG전서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3타수 무안타에 병살타까지 1개 기록했다. 타율은 1할3푼6리(22타수 3안타)로 더 내려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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