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완전히 새로운 선수가 됐다.
오바메양은 지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의 골칫덩이였다. 아스널의 에이스였던 오바메양은 재계약 후 급격히 기량이 하락했고, 여기에 경기장 밖 이슈로 분위기를 흐렸다. 주장직을 박탈당한 오바메양은 결국 계약 해지 끝에 팀을 떠났다.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없이 오바메양을 영입했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오바메양은 이적 후 네번째 경기였던 발렌시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두 차례나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 입성 후 리그에서 무려 7골, 유로파리그 기록까지 포함하면 8경기 9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기록 중이다.
오바메양의 놀라운 득점 레이스는 기록이 입증한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데뷔한 2월6일 이후 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해리 케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동률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