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산 아이파크와 안산 그리너스는 2022시즌 K리그2(2부)의 '유이'한 무승팀이다. 대전하나 시티즌이 지난 라운드에서 김포FC를 2대1로 잡으며 이제 승리를 하지 못한 팀은 둘만 남았다. 부산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으로 분류되는 팀이라 초반 부진이 더욱 난감하다.
26~27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 부산과 안산이 첫 승에 도전한다. 부산은 27일 부산 아시아드에서 김포와 홈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코로나19 여파를 제대로 받았다.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이탈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제대로 힘도 못써보고 0대2로 완패했다. 2무4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안병준의 이탈 속 믿었던 공격진이 최소 득점(4골)에 허덕이는 가운데, 수비도 최다 실점 2위(9골)로 흔들리고 있다. 그나마 이번 라운드에는 부상자들이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오랜만에 베스트 전력을 구축할 전망이다. 초반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던 김포가 흐름이 확 꺾인만큼,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안산은 26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과 격돌한다. 안산은 '도깨비'팀이다. 5라운드에서 막강 수비력을 앞세워 대전과 0대0으로 비긴데 이어, 6라운드에서는 경남FC에 먼저 두 골을 내준 뒤 막판 5분 사이 두 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우승권 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과시했다. 안산은 전남에 강했다. 4승3무4패로 팽팽했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남의 상승세가 신경이 쓰이지만, 안산 역시 흐름을 탄만큼 첫 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마수걸리 승리를 신고한 대전은 연승을 노린다.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을 만난다. 득점력 부재에 시달리던 대전은 김포전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레안드로가 골맛을 봤다는 게 고무적이다. 수비수 조유민도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며 공수가 한결 탄탄해졌다. 경남이 핵심 공격수 윌리안-에르난데스가 모두 뛰지 못하는 만큼, 연승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광주FC는 26일 광주전용구장에서 충남아산과, 서울 이랜드는 27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안양FC와 충돌한다. '선두' 부천FC는 이번 라운드 휴식을 취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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