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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마운드 위에선 150km 불꽃 투구, 마운드 내려오면 '스마일맨' 변신.
경기를 앞두고 코치들을 향해 사람 좋은 미소를 짓던 최준용이 투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자 그새 미소가 싹 사라졌다.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롯데 최준용이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준용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투구하며 11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1볼넷을 내주고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총 투구 수도 40개 밖에 되지 않았다. 최고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탈삼진을 4개나 잡아내며 3이닝 동안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끌었다.
경기를 앞두고 불펜 코치들과 즐거운 미소로 대화를 나누던 최준용은 마운드에 오르자 포커페이스로 LG 타자들을 압도했다. 3이닝 투구를 마친 최준용은 마운드를 내려오며 또다시 정보근 포수를 향해 밝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프로 3년 차 오른손 투수 최준용은 올 시즌 두 번의 시범경기 선발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며 선발투수로써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준용은 지난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올해 최준용은 시범경기에서 선발 테스트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 시범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한 최준용은 3이닝 4피안타, 1홈런을 내주며 3실점 했다. 1회, 2회를 무난하게 넘겼으나 3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6일 LG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3이닝 무실점으로 선발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다.
지난해 불펜에서 필승조로 활약했던 최준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5선발 후보로 시범경기에서 구위를 점검받고 있다.
불펜에서 짧게 던졌을 때 위력적이었던 볼이 선발로 전환해도 변함없이 위력적일 수 있을지 롯데 서튼 감독은 어린 투수 최준용에게 선발 기회를 주고 있다.
'선발과 불펜' 최준용은 올 시즌 어떤 보직 임무를 수행할까?
시범경기 중요한 선발 테스트에서도 긍정에너지 가득한 '스마일맨' 최준용은 미소를 잃지 않고 잘 적응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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