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가 정규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안우진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21경기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면서 선발 투수로서 가치를 증명한 안우진은 올 시즌 좀 더 확고한 입지 속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구위나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보면 작년에 소득도 있었고, 올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시범경기 앞선 두 경기에서 6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한 안우진은 마지막 점검에서 선발 투수로서 완벽하게 제 역할을 했다.
1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티니의 내야 땅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손아섭의 땅볼로 1사 1,3루가 된 가운데,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했다. 이어 노진혁의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가 됐지만, 윤형준을 삼진 처리한 뒤 서호철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아갔다. 정진기-정 현-박건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안우진은 3회 마티니와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병살로 처리한 뒤 노진혁을 삼진으로 막아내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와 5회 각각 삼진 한 개를 곁들여 모두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예정된 5이닝을 투구수 76개로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가 나왔고, 슬라이더(24개) 커브(11개) 체인지업(8개)를 섞어 던졌다.
안우진은 6회초 이승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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