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외인 타자 닉 마티니(32)는 만능키다.
공-수에 걸쳐 쓰임새가 다양하다.
우선 수비. 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원래 코너 외야수지만 중견수도 가능하다. 여기에 1루수 경험도 있다. 큰 무리 없이 외야와 1루 포지션을 오갈 수 있다.
개막 후 27경기 후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가 돌아오는 NC로선 상황에 따라 다용도로 쓸 수 있는 마티니의 수비 능력 덕에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타순도 다양한 위치에 배치가 가능하다.
정교한 타격에 선구안도 좋다. 힘 있는 타구를 날려보낼 줄 아는 능력도 있다. 발도 느린 편이 아니다.
3번이나 5번 배치가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전진배치도 가능하다.
마티니는 26일 고척 키움전에 2번에 배치됐다. 때마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NC 강인권 수석코치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손아섭 2번, 마티니 3번이 연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동욱 감독님과 통화로 협의해 넣어봤다. 때 마침 안타를 2개 쳐주더라. 오늘은 마티니를 (양)의지 뒤에 배치했다. 내일까지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앞쪽에 몰아 넣아야할지, 뒤쪽에 한명 넣어야 할지 고민중"이라고 설명했다.
마티니는 이날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NC는 이날 박건우(중) 김기환(좌) 손아섭(우) 양의지(지) 마티니(1루) 박준영(유) 서호철(3루) 박대온(포) 오태양(2루)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송명기다.
어떤 자리에 배치하더라도 제 몫을 할 수 있는 전천후 카드. 마티니가 있어 사령탑의 퍼즐 맞추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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