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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금 영상공개"vs"애걸복걸 녹취록有"…문준영vsBJ하루, 진흙탕 싸움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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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문준영과 BJ 하루 사이의 진실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BJ 하루는 27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문준영의 스폰 제의 논란에 대한 2차 폭로에 나섰다.

해당 영상에서 BJ하루는 "2000만원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별풍선) 하나도 누락되지 않고 6만 6625개를 받았다. 내가 리액션 하지 않은 부분, 그 사람(문준영)이 신분을 밝히기 전 내가 모든 리액션을 한 부분과 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환불해드렸다. 혹시 전액 환불해달라고 하면 그것도 할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죄송하다고 했다. 나한테 애걸복걸 하더라. 순간 내가 가해자인줄 알았다. 아프리카TV에 잠깐 모자이크 유출된 부분도 방송 끝나자마자 그분을 생각해서 지웠다. 그러나 해당 영상을 내려달라고 했고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경고했고 그분이 죄송하다며 영상을 내려주면 피해 합의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해서 차단했다"며 문준영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이거까지 터지면 전 정말 재기불능됩니다. 부탁드립니다'라는 등 BJ하루에게 애원하고 있다.

또 "19금 영상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오늘의 이벤트'로 '19금 심뽀찜뽀 영상'을 적었다. 이 사람한테 영상 주기 싫어서 강퇴한 게 아니라 방송을 원할하게 진행하는 걸 방해하니까 강퇴했다"고 강조했다.

하루는 세세하게 폭로를 이어갔지만, 아프리카TV 운영자에게 방송을 제지당했다. 이에 하루는 눈물을 보이며 "녹취록도 있다"고 말해 파장이 예고됐다.

문준영과 BJ하루 간의 공방전은 21일 시작됐다. BJ하루는 한 유명 보이그룹 멤버가 엔터 사업을 제안한다는 명목으로 노골적인 구애를 이어왔고, 부담을 느껴 자신에게 쏜 169만원 상당의 별풍선도 먼저 환불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방송에서 별풍선을 쐈던 닉네임 등을 토대로 문제의 보이그룹 멤버가 문준영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문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때다 싶어 물타기 어그로를 끄는데 대단하다"며 본인 등판을 선언했다. 문준영은 BJ하루가 구독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19금 영상을 공개해왔고, 스폰을 제안했다가 실패했다는 등의 의혹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준영은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이상이 된다면 BJ하루의 19금 노출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공약에, 제국의아이들 탈퇴를 걸고 맹세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문준영은 6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골목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 소유주와 시비가 붙었다. 문준영에게서 술냄새가 많이 나는 것을 의심한 상대는 경찰에 즉각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문준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3%로 측정됐다.

그러나 문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가 국산차를 탄다는 이유로 자신을 무시하며 공갈협박을 했다고 주장한데 이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기까지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