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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데파이 조합 뜰까' 공격라인 재정비 나선 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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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공격라인의 재정비가 시작됐다.

토트넘이 바르셀로나 멤피스 데파이(28)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 27일(현지시각) '데파이는 올 시즌 팀내에서 가장 많은 10골을 터트렸지만 사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새로운 공격자원들이 가세하면서 백업으로 전락했다'며 '데파이와 바르셀로나의 계약기간이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을 비롯해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선 토트넘이 데파이의 영입에 가장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데파이는 에인트호벤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후 맨유에 두 시즌 몸담았다. 이어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다.

데파이는 바르셀로나의 주포로 자리잡는 듯 했지만 부상으로 흐름이 끊겼다. 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수혈된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이 맹활약하면서 입지가 줄었다. 데파이는 바르셀로나와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바르셀로나로선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선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어떻게든 데파이를 정리해야 한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백업 스트라이커가 없다. 데파이를 영입한다면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로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 데파이는 전 소속팀은 리옹은 물론 이탈리아 AC밀란, 유벤투스, 인터밀란, 나폴리 등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