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그, 상업구단 말고 축구단으로 가."
맨유 감독 출신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맨유 감독설이 돌고 있는 '자국 후배 감독'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에게 냉정한 조언을 건넸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후임 임시 감독인 랄프 랑닉 체제다. 이 체제가 여름까지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텐 하그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 루이스 엘리케 스페인대표팀 감독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특히 맨유 구단이 내년 아약스와 계약이 종료되는 텐 하그 감독과는 이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
29일(한국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판할 감독은 독일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에릭에게 조언을 하지 않겠다. 아마 그가 스스로 전화를 할 것이다. 하지만 텐 하그 감독은 축구클럽을 선택해야지, 상업적 클럽을 선택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판할 감독은 "텐 하그는 훌륭한 감독이고, 그 부분이 맨유에게 항상 좋게 보이겠지만 맨유는 상업구단이다. 그래서 그 부분이 감독으로선 어려운 선택이다. 텐 하그는 상업구단이 아닌 축구단에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텐 하그 감독은 2017년 아약스 지휘봉을 잡은 후 2019년, 2021년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2019년엔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며 리더십을 입증한 바 있다. 판할 감독은 2014~2016년 맨유 사령탑으로 일하며 2015~2016시즌 FA컵에서 우승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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