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짜증나고, 거만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 기록을 갖고 있는 레전드이자 현재 더비카운티 감독을 맡고 있는 웨인 루니가 과거 팀 동료들에 대해 거침없는 험담을 늘어놨다. 현재 맨유로 돌아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짜증나는 사람', 해설가로 자리잡은 리오 퍼디낸드는 '거만한 사람'이라고 했다. 자기 스스로는 맨유시절 늘 화가 나 있었다고 밝혔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각) '루니가 맨유 시절 팀 동료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맨유 시절을 회상하며 가까이 지냈던 호날두와 퍼디낸드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 등에 대해 평가했다.
경기장 안에서는 환상의 호흡을 맞춘 동료였지만, 사실 경기장 밖에서의 사이는 별로 좋지 않았다. 루니는 호날두에 대해서는 '정말 짜증나는 인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06 월드컵 시절의 일화를 털어놨다.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서로 맞붙었을 때 호날두가 반칙을 유도하기 위해 다이빙을 자주하자 전반을 마친 뒤 터널에서 '너와 아무런 감정이 없다'며 풀어낸 이야기를 밝혔다.
더불어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퍼디낸드에 대해서는 '거만했다. 나에게 돈 많이 받으니까 골이나 잘 넣으라'며 거만하게 굴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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