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우완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29일(한국시각)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아리하라는 이번 시범경기 2경기에 나서 3⅔이닝, 9안타, 10점, 평균자책점 19.64을 기록했다. 2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1⅔이닝 5실점로 무너진데 이어,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이닝 5실점(3자책)했다.
시범경기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햄 파이터스 주축 투수로 활약하던 아리하라는 2020년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텍사스와 2년-620만달러에 계약했다. 파이터스에 포스팅으로 124만달러를 안겼다.
지난 해 텍사스 선발진의 일원으로 시즌을 시작해 그해 5월 오른쪽 어깨 수술로 전력에 이탈, 9월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10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40⅔이닝을 던졌고, 2승4패-평균자책점 6.64. 일본 프로야구 시절 이름값을 감안하면 '먹튀' 수준의 부진이었다.
2014년 드래프트 1순위로 니혼햄에 입단한 아리하라는 6시즌 동안 60승50패, 평균자책점 3.74를 마크했다. 2019년에는 15승을 거두며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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