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재성(마인츠)이 아랍에미리트전 졸전에 대해 사과했다.
이재성은 31일 새벽(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지난 이란전에서 보여준 카드 섹션 사진을 비롯해 자신이 경기를 뛰는 사진을 올렸다.
그와 함께 이재성은 '어제 경기장에 찾아와주신 현지 교민분들 그리고 한국과 각 나라에서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하루 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0대1로 졌다. 대표팀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 날 패배로 조1위 자리를 아쉽게 놓쳤다. 이재성은 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변명의 여지없이 경기에서 실수들이 있었다'면서 '잘 보완해서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팬들의 성원에도 감사했다. 그는 '최종예선 기간동안 대표팀을 향해 열렬한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며 '팬 여러분들 덕분에 월드컵이라는 꿈의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
다음은 이재성이 올린 글 전문
어제 경기장에 찾아와주신 현지 교민분들 그리고 한국과 각 나라에서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한마디 변명의 여지 없이 경기에서 많은 실수들이 있었고 상대보다 이기기 위한 것들이 부족했습니다. 문제를 깨닫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면 발전을 할 수 없겠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가 깨닫고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잘 보안해서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최종예선 기간동안 대표팀을 향해 정말 열렬한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월드컵이라는 꿈의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표팀과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다면 기쁨과 감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