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전국 6443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93.5점으로 전체 종합점수 평균 69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0.6점을 상회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호흡이 어렵게 되는 병으로, '만성'이라는 말 그대로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이상을 느끼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국내 4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김주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센터장(호흡기내과 교수)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으로 대표되는 실내외 오염된 공기나 미세먼지 등에 대한 노출 ▲직업상 분진이나 가스 등에 장기간 노출된 과거력 ▲유전력 또는 면역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보통 40세 이후 나타나게 된다"며 "주로 호흡곤란, 가래, 기침, 흉부 불편감, 답답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데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치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만성폐쇄성폐질환 위험군이라면 폐기능 검사 등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진단 하는 것이 환자의 증상을 경감시키고, 추후 중증환자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인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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