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유라가 출연한 JTBC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연기를 하면서 유라는 기상청 출입기자 채유진이 답답한 면도 있었다. "내가 유진이었다면 이시우와, 남편 한기준과 대화를 좀 더 많이 했을 것 같다. 차분하게 대화로 풀었을 것이다. 유진이처럼 답답한 상황을 많이 만들지 않았을 것 같다"(웃음)
"채유진은 똑부러진 척하지만 죄책감으로 울고 그런 '외강내유'형 캐릭터다"라고 말한 유라는 "나는 유진이를 그렇게 해석했다. 극중에서도 일을 저지르고 죄책감을 느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또 초반에는 철부지 같고 찡찡거리는 장면 많았다. 임신을 하면서 모성애도 생기고 철도 들면서 말투 표정의 변화도 많이 줬다"고 설명했다.
채유진은 결혼에 꽤 집착하는 인물이다. 전 남자친구 이시우도 '비혼주의자'라 이별을 결심했고 한기준은 곧바로 결혼할 수 있어서 선택했다. "유진이가 결혼에 집착할 이유는 충분한 것 같다. 새 아버지와 살면서 가족에 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느꼈고 빨리 자신만의 가족을 만들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하지만 채윤진은 임신 후 고민에 휩싸인다. 유라는 "그래서 임신을 고백한 후 한기준의 대사가 너무 화가 났다. '계획에 없었던 것 아니야'라는 한기주의 대사를 대본에서 보고 촬영 전부터 윤박에게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냐'고 화를 냈다"고 웃으며 "지금 내 생각 같아선 일과 육아를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아기를 낳으면 상상과 다르다고 많이들 그러시더라. 그러니 나도 막상 낳으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유라도 이번 작품을 하면서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난 친구같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평생함께할 사람인데 설렘이 빠져도 그 사람과 있는게 재밌고 즐겁고 해야할 것 같다. 서로 배려를 많이 하는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다. 그런데 아직은 상상이 안간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주변에 '결혼하면 어때요?'라고 많이 물어봤다. 다들 반응이 다르더라. 그래서 더 친구같은 사람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나도 서른 다섯쯤에는 결혼하고 싶다."(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마약 구속' 에이미, 6년 만 깜짝 근황 "뽕쟁이 아냐, 이제 당당하게 살겠다"[SC이슈]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 첫 여행 중 결국 "집에 가고 싶어"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1."이탈리아 어린이는 이탈리아 없는 또 다른 월드컵 보게 돼" 감독도, 선수도, 국민도 대통곡!…'4회 우승' 이탈리아 '최초' 3회 연속 본선 좌절 불명예
- 2.'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3.얼굴에 146㎞ 헤드샷이라니…'트라우마 남을까?' 78억 투수, 올해도 험난한 첫걸음 [대전포커스]
- 4.[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5.설마 50구가 한계? 아쿼용인가? "6주 후 좋은 소식" 희망, 아직 유효한가? 두가지 해결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