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울산 현대)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현우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를 마친 뒤 월드컵 조 추첨에 대해 "최악의 조는 아니라고 (기사가)나와서 좋았다. 굉장히 좋은 조다. 원정 16강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같은 H조에 묶였다.
상대국 중 개인적으로 만나고픈 선수에 대해선 호날두를 지목했다. 3년 전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의 친선경기를 떠올린 조현우는 "호날두를 굉장히 만나고 싶다. 예전엔 경기를 못했다. 준비만 잘하면 좋은 퍼포먼스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이날 후반 6분 엄원상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29분 무고사에게 실점하며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무승부로 연승 기록이 5경기에서 멈췄다.
울산은 코로나19 집단감염과 다수의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돼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이날도 설영우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변칙 스리백을 썼고, 김태환은 벤치에 대기했다.
조현우는 "밖에선 어수선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우린 원팀으로 흔들림없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감독님은 경기장에 나갔을 때 우리가 즐겁고 신나게 뛰는 걸 원한다"고 말했다. 인천전 무승부도 나쁜 결과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인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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