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전설' 앞에서 개막전 기분 좋은 기억을 하나 이어갔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 6대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에는 베어스 레전드가 방문해 시구를 했다.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원년팀 두산은 각 시대별 레전드를 초청했다. 1980년대 박철순, 1990년대 김형석, 2000년대 홍성흔, 2010년대 더스틴 니퍼트가 시구를 했다. 이들은 모처럼 방문한 잠실구장에 "잠도 못잤다"라며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이들은 "아무리 전력 약화가 됐다고 하지만, 선수 간의 유대 관계도 좋고, 승부욕도 남다르다"라며 "올해도 잘할 것"이라며 후배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후배들은 선배들의 응원에 힘을 냈다. 선발 투수 로버트 스탁은 다소 고전했지만, 5이닝 3실점으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했다.
1회 2점을 줬지만, 2회와 3회 각각 두 점씩을 내면서 분위기를 바꾸는데 승리했다.
지난해 28개의 아치를 그리면서 팀 홈런 1위에 오른 양석환은 첫 타석부터 동점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거포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양석환을 비롯해 허경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고, 김인태는 2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 중심에 섰다.
스탁 이후 홍건희(1이닝 무실점)-최승용(⅓이닝 1실점)-임창민(1⅔이닝 무실점)-김강률(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
두산은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기분 좋은 기록 하나를 이어갔다. 두산은 그동안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1995년(12대3), 1997년(4대2), 2017년(3대0), 2019년(5대4)에 이어 한화와의 개막전 전적 5전승을 거뒀다.
아울러 지난해 한화가 최하위를 한 가운데 9승7패로 고전했던 악몽을 조금이나마 떨치고 시즌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도 레전드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팀에 레전드들이 좋은 기운을 준 거 같다"고 인사를 남겼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BJ 난닝구 사망, 향년 46세..“빚 그게 뭐라고 안 좋은 선택을” 동료 BJ 애도 이어져 -
수척해진 정가은, 코에 호스 낀 병상 사진 공개..“폐에 구멍 났었다” -
"딱 엄마 얼굴" 최준희, 미소에 담긴 故 최진실의 모습 -
윤남노, 빚 6억 쏟아부은 식당 어떻길래..팩폭 쏟아졌다 ('전참시') -
'경수♥' 31기 순자, 공구도 안했는데..초대박냈다 "하루동안 1000장 팔려" -
"죄인 죽였다" 섬뜩 신고…'탑건' 배우 제임스 핸디, 여친 아들에 피살 -
'원진서♥' 윤정수, 결혼식날 날벼락.."식권 1000장 집에 두고 왔다" -
“제가 강도범 아닙니다”..서동주, 김규리 자택 침입 사건 관련 해명
- 1.'또또 안세영이야?' 中 한탄→자화자찬…'천위페이 연달아 4강 진출, 여전히 세계 女 배드민턴 최고 선수 증명'
- 2.[단독]'K리그1 왕좌 복귀 시동 건다!' 울산, 국가대표 수비수 황재원 영입 유력…토마스, 이기혁 '폭풍 영입' 스타트
- 3.SSG 칼 뽑았다! 화이트·긴지로 모두 결별…토마스 해치와 59만 달러 계약 [공식발표]
- 4.돌아온 변우혁 2홈런 6안타 폭격…'파죽지세' 함평 KIA, 퓨처스 7연승 달성 → 구단 최다 타이 기록
- 5."월드컵 수준 아니잖아!" 日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 결국 작심 발언…'막판 담금질' 일본, 그라운드 문제로 2연속 경기장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