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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주장 김선빈과 슈퍼루키 김도영은 평소보다 경기장에 일찍 나와 수비 훈련에 집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어제 열린 개막전 경기에 3루수와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과 김선빈은 최선을 다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공·수·주 맹활약한 김도영은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사상 첫 고졸 신인 리드오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스윙을 가져가 봤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4타수 무안타 2삼진. 하지만 3루 수비는 안정적이었다. 9회까지 실책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캡틴 김선빈의 마음은 무거웠다. 1회 초 선발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만드는 호수비를 펼치며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지만, 5회 무사 1루 상황, 병살로 연결될 수 있던 오지환의 타구를 실책 후 루이즈의 타구까지 연달아 실책하며 서건창의 싹쓸이 적시타의 빌미를 제공했다.
2년 만에 개막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을 수비에서 돕지 못했던 캡틴 김선빈은 경기 전 루키 김도영과 함께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김민우 코치의 펑고를 10분 정도 받은 뒤 두 선수는 경기 준비를 위해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수비가 흔들리며 개막전 패배의 쓴맛을 봤던 3루수 김도영과 2루수 김선빈은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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