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광현 기다리는데, 노바까지 터진다면….
SSG 랜더스 이반 노바가 드디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역대 최고 커리어 외국인 투수라고 해도 무방할 선수의 데뷔라 관심이 모아진다.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SSG. 5일부터 수원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벌인다. SSG는 첫 경기 선봉으로 나설 선발로 노바를 예고했다. KT 터줏대감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맞대결을 벌인다.
노바는 입단부터 화제를 모은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뛰며 무려 240경기를 소화했다. 그가 거둔 승수만 90승이다. 5시즌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역대 한국에 온 선수 중 커리어로는 단연 최고다.
하지만 걱정의 시선도 있다. 35세로 이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시즌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만 뛰었다. 그래도 시범경기 2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를 하며 정규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SSG는 윌머 폰트가 개막전 9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시즌 상하로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을 자유재자로 이용했다. 위로 ??구치는 직구를 던지는 노바이기에 매우 유리하다. 노바 스스로도 "작년 볼이었던 높은 공이 올해는 스트라이크다. 나에게 매우 유리해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여기에 SSG는 9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에이스 김광현의 첫 등판이 예고됐다. 김광현은 3일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말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 투수다. 메이저리그 2년 경험을 쌓고 와 더욱 그라운드 안팎에서 성숙해졌다.
여기에 노바까지 첫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해준다면 SSG는 리그 최강의 원-투-쓰리 펀치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노바의 KT전 투구가 궁금해진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중인 박종훈과 문승원이 돌아온다는 계산까지 하면 SSG 선발진은 정말 '후덜덜' 해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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