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LG헬로비전 '눈에 띄는 그녀들'이 첫 방송부터 강한 활력과 긍정 에너지를 지닌 평범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코로나 블루속에 희망을 이야기 했다. '연매출 34억'을 자랑하는 유통여신 양귀비 대표의 초 리얼 일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으며, 여성을 위한 새로운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연출 류복열) 1회에는 유통업에 뛰어든 지 3년만에 연매출 34억을 달성한 30세 유통업체 대표 '양귀비'의 첫 번째 인생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양귀비 대표는 직접 트럭을 몰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마트에서 발주를 받고 물건들을 사입해 배달을 하기까지, 물건을 유통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 행하는 양귀비 대표의 당찬 일상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그녀와 3년 가까이 함께해왔다는 거래처 직원은 "(유통업계에서) 여자 대표는 처음 봤어요. 젊은데 되게 열심히 사는 것 같더라고요. 쉬워 보이는데 무게들이 무겁고 지게차 운전도 해야해서 여자 혼자 하기에는 정말 쉽지 않은 직업인 거 같아요"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양귀비 대표는 유통업을 처음 시작할 당시 '맨땅에 헤딩'을 했다고 밝혀 두려움 없는 도전의식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그녀는 "거래처들을 모르니까 명함, 단가표 들고 마트에 들어가서 무작정 그냥 영업했어요. 명함을 받아와서 절 잊어버리지 않게 문자를 계속 보내는 거예요. 계속 보내면 연락이 6개월 뒤에도 오고 1년 뒤에도 와요"라며 유통업 시작 노하우를 밝혀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에 더해 양귀비 대표의 쉼 없는 일상은 연매출 34억을 달성하기까지 기울인 각고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그녀는 유통업의 기본인 지게차 운전을 익히기 위해 2년동안 밥 먹는 시간 외에는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히며 능수능란한 지게차 운전 실력을 선보이고, 무거운 물건들을 단단하게 받쳐주기 위해 랩을 한번 꼬아서 묶는 등 사소한 방법 하나까지 몸소 익힌 베테랑 면모로 관심을 높였다.
무엇보다 양귀비 대표의 뜨거운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유통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하는 만큼 벌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시작했어요. 배웠을 때 활동적이어서 재밌었고 저한테는 잘 맞았던 거 같아요"라고 밝힌 그녀는 추운 날씨에 무거운 물건을 옮겨 손이 덜덜 떨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응원 욕구를 샘솟게 했다. 이에 더해 양귀비 대표는 거래처가 찾으면 지역 상관없이 전국구로 다닌다고 밝히는가 하면, 이동이 잦아 가는 길목 강가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여유를 즐기고 만족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눈에 띄는 그녀들'은 첫 방송부터 유통업체 대표 양귀비의 일상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담아내며 멋지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그녀의 마인드를 엿보게 하는 것은 물론, 유통업을 간접체험하게 만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은 똑같은 출발선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전력 질주하는 그녀들의 소소한 인생이야기를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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