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제주 유니아티드는 아쉬움이 진했다. 수적 우세를 앞세워 울산 현대를 잡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살리지 못했다. 제주는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서로 서로 변수가 있었다. 수적 우위에도 경기를 이기지 못한 것은 운영에 있어 잘 되지 않은 부분이다. 울산은 경기 운영을 잘했다. 우리는 너무 급하게 서두르다보니 실점으로 이어졌고, 결과로 나타났다.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1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구자철이 첫 선발 출격했으나 경기 시작 18분 만에 쓰러졌다. 세트피스 과정에서 점프를 한 후 착지하다 왼쪽 허벅지를 뒷근육을 부여잡았다.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남 감독은 "내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해봐야 상태를 알 것 같다. 그것이 변수였다"고 말했다.
제주에는 뼈아픈 패배였다. 팀을 추스르는 것이 급선무다. 남 감독은 "매번 경기가 잘 안되면 아쉬울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더 어려운 것 같다. 어떤 부분을 채우면 또 다른 부분 나타나고"라며 낙담한 후 "잘하는 부분도 있지만 못하는 부분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많이 느꼈을 것이다. 상위권 싸움에서는 오늘 같은 경기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는 10일 인천과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서귀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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