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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삼성 원태인이 2022시즌 첫 등판에서 조금은 아쉬운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원태인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앞서 '베테랑' 강민호와 호흡을 맞춰 불펜에서 공을 던져 어깨를 달궜다.
원태인의 손 끝에서 긁혀나간 투구는 날카롭게 강민호의 미트에 꽂혔고 이를 지켜보던 황두성 코치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원태인은 5.1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7개였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8Km가 나왔다.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던 원태인은 5회에만 안타 4개를 내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6회 원태인은 선두타자 김재환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양석환에게 던진 커브가 그대로 홈런으로 이어지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이재익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역전 허용은 아쉬웠지만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은 2-3, 한점차로 뒤진 7회에서 피렐라의 동점 적시타와 '4번타자' 강민호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강민호는 홍건희의 2구째 137km짜리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아치를 그려냈다.
삼성은 6-5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시작 10분 전, '환상의 짝꿍' 강민호와 호흡을 맞춰 불펜피칭을 선보이는 원태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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