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되는 팀의 간판 골잡이를 잡기 위해 파리생제르맹(PSG)이 파격적인 제안을 들고 나왔다. 유럽 최고의 부자구단답게 화끈한 '금융치료'로 킬리안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려고 한다. 우선 제시하는 계약 인센티브만 무려 1억5000만유로(약 2005억원)에 달한다.
프랑스 매체 RMC는 8일(한국시각) 'PSG 구단은 음바페가 재계약할 경우 1억5000만 유로의 사이닝 보너스를 보장하고 있다. 연봉도 4000만유로(약 535억원)로 인상할 계획이다. 물론 별도 수당도 있다'고 전했다.
파격에 파격이 더해진 조건이다. 그만큼 PSG가 음바페와의 재계약에 온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이다. 전성기에 막 들어선 20대 초반의 특급 골잡이가 펼칠 퍼포먼스를 높이 평가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17골(3위)-13도움(1위)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30개) 1위를 기록하며 팀을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PSG는 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PSG는 강력하게 재계약을 원하지만, 당초 음바페는 PSG를 떠나려고 했다. 그가 원했던 곳은 어린 시절부터 '드림클럽'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다. PSG도 거의 포기하는 듯 했다.
그런데 강력한 변수가 등장했다. PSG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을 데려오려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단은 음바페의 롤모델이자 우상이다. 이 소식을 들은 음바페는 레알행 추진을 멈추고 PSG 잔류를 다시 생각하고 있다. PSG도 이처럼 흔들리는 음바페의 마음을 확실히 붙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베팅을 마지막으로 지른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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