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강릉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평균 풍속 10∼18㎧, 순간풍속 20㎧ 이상으로 세찬 바람이 불고 있다.
'강풍 주의보' 속에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가 1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를 치른다. 원정팀인 김기동 포항 감독은 "바람이 충분히 변수가 될 수 있다. 체크를 했는데 우리가 전반 바람을 등지고 플레이를 한다.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최용수 강원 감독은 홈팀의 여유를 보였다. 그는 "행운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반과 후반 진영을 나눠 쓰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이 경기에 크게 좌지우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4경기 연속에서 무승(2무2패)에서 탈출을 노린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마지막 집중력 부족으로 동점을 내줬는데 경기 내용은 좋아지고 있다. 홈팬들에게 원하는 내용과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포항에 대해선 "공수에 안정감을 바탕으로 조직력이 안정됐다. 전방 양측면의 플레이가 유기적이고 속도감이 있다. 어떤 상황에도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 약점이 드러나지 않는 팀"이라고 경계했다.
반면 김 감독은 "강원은 김병수 감독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수비가 잘 갖춰져 있는 단단한 팀이다. 쉽게 지지 않는다. 화려함 보다는 내실을 갖고 있다. 골 넣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완델손과 김승대의 선발 출격에 대해 "완델손을 2경기 교체투입했는네, 경기감이 올라와야 한다. 계속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선발 실험을 통해 체크할 예정이다. 김승대도 능력있고, 필요로하는 움직임을 잘해주고 있다. 다만 전북에서 많이 못 뛰어서 감각적인 문제가 있다. 훈련하면서 밝아지고 있고, 컨디션도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릉=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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