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최용수 강원FC 감독의 표정에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강원은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강원은 후반 4분 허용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8분 양현준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반 37분 주전 골키퍼 이광연의 부상이 뼈아팠다.
최 감독은 "실점 이후에 처음 경기를 따라잡은 경기다. 실점 이후에 이전과 다르게 안정감을 갖고 경기 운영을 했다. 그리고 양현준의 동점 헤딩골이 사기를 올려줬다"며 "하지만 이광연과 양현준 부상이 안타깝다.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를 뒤집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이런 부분에서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이광연과 양현준의 부상에 대해서는 "내일 검진을 받아야 알겠지만 이광연은 큰 부상일 수도 있다. 양현준은 종아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더 이상 안 나왔으면 한다"고 아쉬워했다.
한국영이 돌아오는 것은 그나마 청신호다. 최 감독은 "다음주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필드 재활 기간도 거쳐야 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영은 지난 시즌 후 발목 수술을 받았다.
단 1골도 없는 이정협에 대해선 "본인도 팀도 조바심이 나긴 마찬가지다. 스트라이커가 해야할 것은 득점이다. 하지만 이를 잊어버리고 내용을 들어댜보면 플러스 알파적인 측면이 많다. 정협이는 몰아치기에 능한 선수다. 현실적으로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득점포가 터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K리그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휴식기에 들어간다. 최 감독은 "응집력 있던 수비 조직력이 느슨해지지 않았나 싶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릉=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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