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는 완벽한 실패로 귀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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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한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랑닉 감독을 택했다. 다소 기형적인 선택이었다. 디렉터로 랑닉 감독을 영입한 뒤, 남은 시즌까지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겼다. 랑닉 감독은 게겐 프레싱의 창시자로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 등 명장들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라이프치히 등에서 단장으로 큰 성과를 남겼지만, 감독으로 빅클럽을 맡은 적이 없었다. 더욱이 임시 감독은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롤이다.
랑닉 감독은 부임 후 4-2-2-2과 함께 강한 전방 압박을 강조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하지만 자존심 강한 선수단과 지속적인 마찰을 보이며 결국 파국을 맞았다. 중요했던 에버턴전마저 패배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더욱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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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닉 체제의 부진은 기록이 말해준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부임 후 17경기에서 단 8승(6무3패) 밖에 올리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맨유 역사에서 승률이 50%도 되지 않는 감독은 랑닉이 유일하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도 50%의 승률은 지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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