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1점의 승점차는 유지됐다. 이제 리그에서 더 이상의 맞대결은 없다. 남은 경기에서 먼저 고꾸라지는 팀이 우승컵을 놓친다. 맨시티와 리버풀, 양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1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32라운드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맨시티가 승점 74로 1위, 리버풀이 승점 73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 이상 EPL에서의 맞대결은 없다. 이제 자신의 경기를 치르면서 상대의 결과를 봐야하는 상황이다. 어느 팀이 더 유리할까.
남은 일정만 본다면 맨시티가 유리하다. 맨시티의 남은 7경기 상대는 울버햄턴 브라이턴, 왓포드, 리즈, 뉴캐슬, 웨스트햄, 애스턴빌라다. 울버햄턴전은 일단 연기된 상태다. 추후 일정이 재공지된다. 울버햄턴과 웨스트햄 정도만 껄끄러운 상대다. 나머지는 비교적 쉽다. 여기에 7경기 가운데 4경기가 홈경기다.
리버풀은 맨유, 에버턴, 뉴캐슬, 토트넘, 애스턴빌라, 사우스햄턴, 울버햄턴과 경기를 치른다. 맨유, 에버턴, 토트넘과의 경기가 분수령이다. 3경기 모두 홈경기이기는 하지만 쉽지 않다. 맨유, 에버턴과는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다. 더비 경기이기에 변수가 많다. 토트넘은 최근 극상승세다.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리버풀은 남은 7경기 가운데 홈경기가 3경기밖에 안된다. 맨시티보다 홈경기가 1경기 적다. 불리한 변수다.
또 다른 변수도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그리고 FA컵 4강전이다.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CL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1차전에서 1대0으로 신승했다. 2차전에도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 반면 리버풀은 1차전 벤피카 원정에서 3대1로 승리했다. 2차전 홈경기는 다소 여유있다. 8강 2차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도 일정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양 팀의 FA컵 4강전 격돌도 크다. 양 팀은 16일 웸블리에서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는 무조건 승부가 갈린다. 여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기세를 올릴 수 있다. 리그 경쟁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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